Sunday, November 25, 2012

랄라스윗 -파란 달이 뜨는 날에



예전에 콘서트 가서 우연히 듣고 좋다 생각했는데 잊고 있다가 우연히 다시 발견. 이 노래 들으면 풋풋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아하.

어제 친구와 함께 자전거 타고 Hackney central에 가서 영화 'Amour'를 보았다. 슬픈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낸 장면들을 보면서 하네케의 연출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돌아가신 얼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났다.흑...할아버지도 Amour의 Anne 같은 마음이셨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Thursday, November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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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참 이리저리 힘쓸 일도 많고 뭔가 일이 힘들어질것 같더니만 결국 조나단씨의 오리털 라지 이불과 오리털 베게5개를 센트럴 런던서부터 가지고 오는것으로 끝이 났구나...너무 무겁고 큰 오리털이불이랑 베개 5개를 질질 끌고 사람많이 센트럴 다니는데 참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다 들었다 참...내가 인턴을 하는건지 조나단씨의 시중드는 일을 하는건지 참... 분명 조나단씨가 자기의 개인적인 일을 회사라는 곳을 통해서 해결하려는건 잘못된 일이고...정말 ...그냥 짜증난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다..... 그냥 사람의 인간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될뿐... 패션위크 전 무슨 이게 패션의 현실이다 어쩌다 그러더니만 사장의 이불과 베개를 가져오는일이 패션의 현실인지 참. 너무 화가난다... 비록 지금의 나는 그 사람 회사에서 무보수 인턴이지만 몇 년후 내가 더 크게 될 거라는것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그렇게 꼭 될거다... 오늘은 약간 속상하고 자존심도 상하는 날이지만 또 나를 재밌게 할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질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자야겠다. 오늘 속상한 일기 끝!